2008년 8월 10일 일요일

짧고 굵게 주말 즐김

1. Batman : the Dark Knight  (imdb 링크)

아침 7시 30분 용산 IMAX, C-22-23. 오른쪽 아래 앉아 예고편을 보면서 목돌아갈까봐 걱정했지만, 막상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시작화면을 보니 걱정은 어느새 저 뒤로.

영화를 본 감상은

- 얼마전에 전작 배트맨 비긴스를 예습시켜 주신 에코에게 감사~

- 검사보 레이첼 도스 역의 배우가 배트맨 비긴스에서는 햇병아리 아가씨 느낌이 강했던 케이티 홈즈에서 '레이아 공주' 얼굴을 지닌 메기 질렌할로 바뀌었다! 이쪽이 그래도 낫다만, 사실 양쪽 다 3천만 고담시민 중 이 도시의 최고 재력가와 지방검사를 쥐락펴락하는 최고의 매력을 지닌 아가씨냐면...? DC 코믹스 원작 설정이 그렇다니 그런 줄 알지요.

- 역시 알프레도 집사와 루시우스 폭스, 제임스 고든 경사라는 든든한 조역 없이는 배트맨이라는 캐릭터가 홀로 빛날 수 없을 것이다. 천재같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말해 무엇하리.

- 선한 인물군의 반대편 끝에 있는 조커. 많은 찬사를 받았다.. 그리고 그 찬사는 과연 받을 만 했다. 그러나 이 역할을 맡은 배우 히스 레저의 이전 영화는 찾아 보고 싶어지지는  않았다. 배우가 조커와 동일시되어 버린 덕분인지 배우가 아니라 조커에게 관심이 가게 되는 경우인데, 어릴 적 로보캅- 이후 처음이다.

※ 아침 7시 30분 용산 아이맥스 조조 상영관이 반 이상 - 거의 다 찼다. 이 영화 인기 대단.

2. 페르세폴리스 2권

1권에서 당시 이란의 주요한 사회정치적 배경이 다루어졌다면, 2권은 이란 출신 성인여성으로서 살아가는 저자 마르잔의 성장사에 초점이 있다.  작년에 만들어진 애니메이션도 빨리 봐야지.


페르세폴리스 2 - 8점
마르잔 사트라피 지음/새만화책

여기에서 만화 (영문판) 몇 페이지를 맛보기로 볼 수 있습니다.

3. 살인예언자
송원섭기자님 블로그에서 퀴즈에 답을 맞추어 지난 금요일에 택배로 받은 책. 꽤 두껍지만 진도가 잘 나가서 주말에 모두 읽었다. 처음에는 모하비 사막 주변지역인 배경을 마치 내가 거기 가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해 주는 생생한 묘사에 끌려들어갔는데, 글쎄 뒤로 가면 조금... 일단 범인이 예상 밖인데, 그게 또 확 깨는 건 또 아니고... 음... 하여튼 이게 오드 토머스 시리즈의 첫번째라니, 앞으로도 세 권이 더 번역되어 나오면 읽어보고 싶다.

※ 1판 1쇄라 그런지 어이없는 오타가 대여섯 개 정도 눈에 띄었는데, 예를 들어 '개는 소리', '마사 스튜어트(Masa Stuate) - 그 여자의 이름은 Martha Stewart다 -' 등이다. 수정할 수 있도록 출판사에 알려주어야 할 것 같은데 조금 귀찮기도 하고 그렇다.


살인예언자 - 8점
딘 쿤츠 지음, 조영학 옮김/다산책방

4. 20 YEARS OF ANIMATION `PIXAR(픽사)展` IN SEOUL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안내링크

- 표를 구해 주신 dacflips님께 감사~

- 그러나 토요일 오후... 시장바닥이어서 뭘 제대로 보기 힘들었던 데다가 지대 더웠음. 오죽하면 전시안내 페이지 상단에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

<관람안내> 토요일과 일요일 및 공휴일은 아주 혼잡하고 줄서기로 많이 기다려야 합니다. 따라서 평일을 이용하여 보다 편안한 관람을 바랍니다. 아울러 주차장이 매우 혼잡하오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렇지만 주말밖에 못 가는 사람들이 평일에 올 수 있는 사람보다 훨씬 많은 현실에 대체 어쩌라는 말이냐~! 평일에 올 수 있는데 굳이 휴일에 온 사람들은 조금 원망스럽지만, 입장료를 일반 14,000원 / 청소년 11,000원 / 어린이 8,000원이라는 높은 금액으로 책정해 놓고서도 그만큼의 관람객 수용력 및 대처 능력이 없는 예술의 전당 시설과 인원이 안습이지. (아니, 우우 몰려오지 않아도 수지가 맞도록 저렇게 정한 건가?)

전시 구성은 잘 짜여 있었다. (보기 힘들어서 그렇지..)
특히 Toy Story zoetrope이 엄청 신기하고 재미있었음.
 

- 다 보고 나와 더위를 식히면서 구경한 음악분수 중 '광기의 표출', '고래 물보라'를 연상케 한 '미친분수' 부분이 재미있었다. ㅎㅎ

5. 그리고 일요일인 오늘은 일직 중~ 앞으로 5시간 남짓 남았다!

2008년 8월 4일 월요일

이러다 가을

날씨가 갑자기 많이 선선해진 느낌이다. 무엇보다 습도가 확 내려가서 태양만 피하면 지내기 좋은 날씨다. 8월 말의 휴가가 즐겁게 기다려진다.

- 고 말해 버리면 이제 다시 확 습한 날씨가 돌아올 위험이 있을까? 그렇다 하더라도, 역시 오늘 날씨는 무척 좋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 설명.

목각인형은 몽골 기념품, 은색 거북이는 하와이 기념품, 브리즈번 엽서는 (당연하게도) 호주 기념품- 몽골과 호주 건 내가 챙겨 왔고, 하와이 건 회사 동료가 출장기념으로 사다 주었다.

2008년 8월 2일 토요일

2008년 7월 30일 수요일

Petronas Towers by night


Petronas Towers by night
Originally uploaded by flyingreporters

이번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ICA 총회의 "flying reporters" 중 한 명이 이 사진을 flickr에 올렸다. 조금 흔들렸지만 굉장히 멋지군~

지난 주 총회 기간 중 내가 찍은 사진은 여기에 - http://www.flickr.com/photos/joohlee/sets/72157606409008788/ .

2008년 7월 10일 목요일

오늘 무슨 날인가?

A과, 과정명 영문으로 옮긴 것 맞냐고 물어오다.

B과, 영문 인터뷰 영어로 적어놓은 것 한글로 옮기는 게 힘들다고 몇 페이지짜리를 통째로 의뢰.

C과, 영어 이메일 초안 들고 와서 고쳐 가지고 가다.

D과, 영어 원고 한역업무 일부를 맡다 .

 

오늘은 일복 터진 날.

2008년 7월 3일 목요일

muxtape

mp3 소장분을 남에게 들려줄 수 있는 서비스를 eco가 알려주었다!

2008년 7월 1일 화요일

다시금 HT와 Cleartype 협공오류에 당하다

직장에서 쓰는 PC.

켜고 나서 조금 쓰다가, 마우스 클릭하는 순간, 또는 alt+Tab으로 화면 전환하는 순간 PC가 굳어 버려서 마우스 클릭도 키보드 입력도 먹지 않는 현상을 어제부터 겪고 있었다. 이건 무슨 문제인가. Windows 를 재설치해야 하는 것인가 ...(엉엉) 하면서 XP 씨디와 Office CD를 확보해 놓고 있다가, 차마 엄두가 안 나서 일부터 하자고 미루고 있던 중 방금 슬쩍 지식인을 디벼 보니 이것은 오호통재라, 핏에서 샀던 Dell 컴퓨터에서 겪었던 문제와 똑같은 문제가 아닌가?  HT 기술이 적용된 PC에 Cleartype을 적용했을 때 발생하는 문제로, Windows XP 자체 문제였다. 일단 Cleartype 해제하고 나서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다.

문제의 원인은 Zune Theme.msi  설치였다. 함께 지정되는 맑은고딕 또는 Tahoma가 Cleartype 설정과 힘을 합쳐 문제를 일으켰던 것이다.

하루에도 수십 번 컴퓨터를 끄고 켜면서도, 다시 켜지 않을 수 없기에 계속 켜고 쓰다 멈추고 다시 켜기를 되풀이하면서도 이게 이 문제였다는 것을 생각해 내지 못했고, 심지어 본체 앞에 붙은 Intel Pentium 4 HT Inside 마크를 보면서도 'HT가 뭐지...?' 하고 1초간 궁금해 했을 뿐 전에 겪었던 문제와 연결해 보지 못했던 나를 탓하리~

그나저나 Cleartype 해제하고 나서도 또 화면이 굳는다면 그때는 정말 방법없다. -_-a 새 PC 지급해 달라고 떼쓸 수밖에.


7.2 수요일 업데이트 - 아무런 문제 없다. HT+Cleartype 협공이 문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으아핫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