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을 차려입으면 옷태가 끝내주기에 대단히 감탄했었다.
그러다가... 어딘가의 블로그를 흘러다니다가 아래의 동영상을 보게 되고.
그리고 중간 정도까지 보다가 - 1분 26초 - 에 지나간 장면에서 문득 깨달았다. 이 배우를 처음 본 것도, 내 인상에 처음 남긴 것도 배트맨이 아니었다는 것을-!
고등학교 때 우리 반에는 괌에서 살다 한국에 돌아온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가 좋다며 빌려준 음악테이프는 어떤 영화의 사운드트랙이었고, 그 영화는 예전 미국의 신문팔이 소년들이 주인공인 뮤지컬이었고, 나는 그 곡들이 좋아서 copy - repeat - 한 계절을 내내 돌려 들었으며 영화 제목은 '뉴스보이'였다.
나이가 더 들고 그 영화를 중고 VHS 테이프로 구해서 보았고, 뮤지컬 영화였던 만큼 음악만 들으며 상상하던 장면들이 음악과 함께 눈 앞에 펼쳐지는 것은 역시 멋진 일이었다.
그리고
그 영화에서
크리스찬 베일은-!
바로--------
휴가 마지막 날은 천천히 쉬면서 이 비디오나 다시 볼까...좋아하던 곡. :)
동영상은 즐겁게 봤는데 전 이 배우가 언제 봐도 좀 무서워요;
답글삭제그러나 저 동영상은 걸작.
@보라 - 2008/08/30 00:12
답글삭제뉴스보이 때부터도 너무 빼쪽해서 호감이 가진 않았었어-
얼굴에 나이 좀 더 들면 괜찮아질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