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19일 화요일

다찌마와리, 잘생겼다!

관람장소: 프리머스둔산 | 일시: 2008.08.14 19:10


2000년도 인터넷판 다찌마와Lee 상영시 이미 나는 그분의 팬이 되었다.

마지막 "하얀 까마귀"에 대한 감동깊은 연설은 외워서 따라 읊을 수도 있었지.

그러나 시간이 지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년 영화판은 2시간이 너무 짧을 지경으로, 쉼없이 웃었다.

이렇게 완전히 무장해제하고 웃겨주는 영화 너무 좋아!

임원희 형님은 보면 볼 수록, 그리고 '잘생겼다'는 속닥거림이 늘어날 수록 정말 잘생겨 보인다!

'보지않고는 믿을 수 없는 소문' 등등의 영화 홍보 카피 그대로다.

아, 정말 웃긴다. 웃기기만 한 게 아니라 완전 빠져들어 버렸다.

거듭거듭 보고, 명대사들을 외우고 싶다.


예고편 : http://video.cyworld.com/201858182

※ 세 여자주/조연인 정숙자 금연자 마리 - 정말 예쁘게 나온다. 단, '신비로운 소녀'만 빼고.


- 후시녹음을 원래 그 역을 맡았던 배우가 아니라 성우를 써서 했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닌지 모르지만 신비로운 소녀 역할에서 목소리가 마음에 별로 안들었다.

댓글 5개:

  1. 보니까 저번 인터넷영화 개봉때랑은 좀 다른 스타일인것 같던데, 이번에도 '자! 우리 이제 맹세 하자꾸나' 같은 명대사가 있는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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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rackback from: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2008)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정철 감독, 왕우 주연의 독비객을 오마주 혹은 패러디 한부분이 아닐까 한다. 내용은 이렇다 만주 마적단에게 황금불상을 탈취한 후에 기억을 잃고(실제 팔이 잘리지는 않고 한팔에 부상을 입는다) 이상한 소녀(황보라)에게 구함을 받는다. 그후 마적단에게 온갖 수모를 받으며 소녀와 살다가 하루는 이상한 소녀가 태우던 책에서 외팔이 도법을 배워서(여기서도 우연찮게 반만 탄다) 마적단을 퇴지한다는 일련의 이야기는 재미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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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아 저도 이거 봤어요!!

    전 시사회가서 봤는데 어찌나 웃겼던지.. 껄껄~

    근데 아쉬운건 그때 너무 정신없게 봐서 대사가 다시 기억이 안난다는거에요ㅠㅠ

    다시 봐야할까봐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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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Meriel♡ - 2008/08/20 10:56
    저도 디지털 상영본으로 다시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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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jinst - 2008/08/19 13:47
    이번에는 그정도 급의 명대사는 없는 것 같지만... 소소하게 쫙 깔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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